심리학 강의 아동기

6세부터 12세 아동기

유아기와 청소년기 사이의 아동기는 초등학교 단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12세가 되면 유아기 때보다 거의 신체에서 키는 2배, 몸무게는 4배가 됩니다. 또한 성적인 발달도 이루어져 점점 성인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 그것은 단순히 신체적 발전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행동, 사고과정, 태도 등 다양하게 심리학적 부분에 발전과 변화가 동반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는 사회인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교육이 이루어며, 다양한 학습활동이 어린이들의 주요 활동이 됩니다. 이에 비약적으로 지적능력이 발달 되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줄 알게 되고, 판단 능력 또한 형성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약 7세부터 9세가지의 시기로 어린이의 심리학적 발달에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시기에 어린이는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가정안에서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자란 어린이는 점차 독립적인 인격체가 되어 갑니다.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을 배우게 됩니다. 문제해결 능력은 연습을 통해 향상되어갑니다. 유치단계를 벗어난 이시기의 아동은 사물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구별하며 제시된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찾고자 노력하며 자신의 능력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됩니다. 8세에서 9세가 되면 자신의 신념을 합리화하기 시작하며 자신이 신념을 갖는 이유를 찾고 자신이 학습해온 행동규범이 옳은 것이라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비교를 하게 되는 비교과정에서 자아상을 형성하게 됩니다. 아동기에 형성되는 자아상은 살아가는 일생동안 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단계의 어린이는 자신을 부모, 가족구성원과의 동일시를 하면서 자아상을 형성해 나갑니다. 또한 다른어린이하고도 비교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자아상을 강화하고 바꾸어 나가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면을 주로 본 어린이는 바람직한 자아상을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사춘기 이전

만10세에서 12세까지의 청소년 전단계라고 하는 이 시기는 유아기 이후 느려지던 성장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체중과 키가 부쩍 늘어나며, 성적 특성도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이시기에는 또래집단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부모보다도 또래와의 관계에 더많은 관심을 갖게 되며 본인의 자아상을 발달시켜 나갑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아동기에 정말 중요한 환경입니다.

 

아동기의 문제점

비현실적 공포증: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때때로 두려움을 느끼는데 이러한 공포는 자라는 과정에서 생기는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공포는 대부분 과거의 무서운 경험과 직접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렸을 적 길에 있던 개에게서 위협을 당한 경험이 있다면 모든 동물에게 공포를 느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또한 어떤 행동에 대해 심한 죄의식을 느끼는 어린이는 벌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이럴 때 어린이는 죽음, 사고, 질병에 대한 비정상적인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공격적이며 반사회적 행동: 어린이에게 적대적 행동이나 분노, 공격성은 좌절할 때 생겨납니다.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자존심이 상처를 입는다면 어린이는 좌절감을 느낍니다. 또한 분노가 강해지면 짜증이 나게 되고,이 짜증은 일반적인 공격의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어린이는 공격성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좌절감을 견디는 능력이 발달하게 되면 심한 짜증이나 자주 짜증내는 것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가 너무 관대하면 좌절감을 느낄때마다 공격적으로 반응하고, 부모가 자주 화를 내거나 적대적이라면 아이의 공격성은 더욱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일반적으로 사춘기 이전까지 공격성 조절을 할 줄 알게 되며, 자신의 넘쳐나는 에너지를 운동, 취미, 학교공부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함으로써 공격성을 조절하는 것을 익히는 것입니다. 이시기에 공격성 조절을 배우지 못하면 다른어린이들을 괴롭히거나 물건을 훔치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반사회적 행동양상을 보이며 좌절감과 적대감을 누그려뜨리는 형태를 보입니다. 특히 이러한 행위를 부축이면 그 행위는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과잉활동성: 어떤 일을 할때 몇 분이상 집중하지 못한다면 과잉활동성 장애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부진한학업수행능력: 글을 배우지 못했거나 시력, 청력이 좋지 않거나 극도의 수줍음, 신체적 심리적 문제가 있을 때도 학업이 부진할 수 있습니다. 과잉활동장애어린이나 정신지체어린이의 경우도 학업이 부진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 부모가 글을 천천히 느긋하게 가르친다면 학습부진은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어린이에게는 학습에 대한 동기가 필요하므로 부모는 자녀에게 학습활동이 가치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동기부여를 해 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역할

모든 어린이는 신체적, 심리적인 기본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가 건강하지 않으면 아동의 심리적 발달에도 방해가 되고, 심리적 문제는 또한 신체적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어린이에게 규칙적이고 영양가 있는 식사와 깨끗하고 안락한 가정은 필수요소입니다. 적당량의 운동,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하며 건강에 좋은 습관과 기본적인 안전에 대한 훈련을 익힐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는 질병과 사고의 위험을 줄이는 요소하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적당한 동기부여를 제시하고 격려를 해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행동은 동일시 과정에서 형성되는 어린이의 자아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부모에게서 긍정적인 특질을 본다면 아이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는 법을 배웁니다. 충분한 사랑과 배려로 부모의 일상적인 행동이 자녀한테 강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