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담기법과 칼융의 성격발달

심리역동적치료의 특징

제한된 목표추구와  안심시켜주고 공감, 지지, 제안등 중재를 많이 사용하며 상담심리사가 자기개방을 많이 하고 환상적내용보다 실제적 고민을 중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분석적 치료의 6가지 기본기법에는 분석적틀의 유지, 자유연상, 해석, 꿈의 분석, 저항의 분석, 전이의 분석입니다. 그럼 하나하나 알아봅시다

 

정신분석적 치료의 6가지 기본기법

1. 분석적 틀의 유지 : 정신분석적 과정은 치료가 추구하는 목표의 달성을 위해 특정 틀의 유지를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분석적틀의유지는 분석가의 상대적익명성, 중립성, 객관성의 유지를 비롯하여 만남의 규칙성과 일관성 등 정한 시간에 시작하고 마치는 것, 상담심리사의 가치관부여, 조언제시하지 않기 등 기본적 문제등의 절차, 형식적 요인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분석가는 일정한 형태로부터 이탈 즉 휴가, 만나는 환경변화 등을 최소화해야 하며 이탈을 피할 수 없으면 해석에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자유연상 : 정신분석적 치료의 핵심인 자유연상은 치료기법의 핵심입니다. 내담자에게 마음에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든지 많이 말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자유연상은 무의식적소망과 환상, 갈등, 동기의 문을 열기위하여 사용하는 기본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경험의 회상, 차단되었던 감정의 완화를 시키기도 합니다. 이때 상담심리사는 내담자의 자유연상을 통해 감춰진 의미를 헤아릴 줄 알아야합니다. 말하지 않은 부분이 사실은 말한 것 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 해석 : 치료관계 자체에서 나타난 행동의 의미를 내담자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즉 많은 무의식적 자료를 드러내도록 하는 것으로써 해석은 내담자의 성격 그리고 과거 요인에 대한 상담심리사의 평가에 근거합니다. 자신의 삶을 알고 의식을 넓히는 협력적인 방식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석해야 할 내용이 의식적 인식에 가까워졌을 때에 해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 법칙은 표면적인 것부터 해석하고 내담자가 갈 수 있는 깊이까지  해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꿈의 분석 : 일반적으로 꿈에는 잠재내용과 현재내용, 두가지수준의 내용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잠재내용이란 무엇일까요? 잠재내용은 숨겨지고 상징적이며, 무의식적인 동기 및 소망, 두려움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잠재내용은 고통스럽고 위협적이기 때문에 현재내용으로 변형되어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꿈의 잠재 내용이 덜 위협적인 내용으로 변형되는 과정을 꿈작업이라고 합니다. 이때 상담심리사는 현재내용의 상징을 잘 탐색하여 위장된 꿈의 의미를 밝혀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꿈의 요소를 해석하는 과정에서는 무의석으로 억압된 자료를 풀어내고 현재 투쟁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저항의 분석과 해석 : 저항은 일상생활에서 방어의 일반적 표현입니다. 저항은 불안을 방어하는 장치이기도 하며 충만한 생활을 방해하는 장치입니다. 적절하게 다루어진다면 저항은 내담자를 이해하는 가장 필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6. 전이의 분석과 해석 : 전이는 초기 상담시 관계가 현실을 왜곡하는 부분입니다. 상담시 내담자는 무의식 속에 묻어 두었던 감정, 신념, 욕망을 행동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전이를 해석하는 것은 내담자의 내적 세계를 밝히는 길입니다. 이는 현재기능에 대한 과거의 영향을 통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칼융의 성격발달에 대한 관점

융은 인간의 성격, 성격발달, 중년기를 깊이 이해하며, 그는 분석심리학에서 역사, 신화, 인류학, 종교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져와 인간의 본성을 설명합니다. 특히 중년기의 심리변화를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인생의 반을 지내오는 동안 생겨난 가치, 행동 등을 재검토하고, 무의식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는 꿈의 메세지에 집중하며, 글과 그림을 통해 창조적 활동을 함으로써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무의식적 힘을 발현하면 의식적 생활에 통합되는 것입니다.

융은 자신의 개인생활에서 무의식적 영역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융의 무의식의 세계는 프로이트와는 다릅니다.  프로이트는 심리적, 생물학적 힘에 따라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았다면 융은 인생에서의 의미를 발견하려는 점을 강조하는 영적 접근을 개발하였습니다. 인간이 과거 사건에 의해 만들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닌 과거를 뛰어넘어 진보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끊임없이 발달, 성장하며, 조화롭고 완전한 발달수준으로 나아갑니다. 현재의 성격은 이제까지의 경험적인 나가 아닌 이상적 모습의 우리가 되고자 하는 행동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았습니다. 

개인화를 성취하는 것은 성격의 의식적 측면과 무의식적 측면을 조화롭게 통합하는 것이라고 보고 이를 선천적, 근원적인 목표로 보았습니다. 집단무의식은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경험의 저장고입니다. 집단무의식에 포함된 보편적 경험의 이미지를 원형이라 부릅니다. 중요한 원형은 페르소나,아니마, 아니무스, 그림자 등입니다. 

페르소나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가면 또는 공적 얼굴입니다. 아니마와 아니무스는 남성다움와 여성다움의 생물학적인 면과 심리적 측면을 나타냅니다. 그림자는 깊은 뿌리로서 원형 중 가장 위험하고 강합니다. 

융은 꿈이 무의식으로의 통로를 제공한다고 보았습니다. 꿈의 기능을 보자면 1)꿈은 사람들이 장래에 일어날 일이나 사건에대해 스스로 준비하도록 돕습니다. 2)꿈은 보완적 기능을 합니다. 다시말해 두세력사이의 균형은 개인 성격의 한 면이 과도하게 발달하는 것을 보완하게 됩니다. 또한 꿈은 표현하는 시도로써, 모순, 복잡성, 혼란과 분투하며 꿈꾸는 사람의 창조적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