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물에서 사는 곤충 어떤것이 있을까요?
태풍에 장마에 비가 정말 많이 내리는 계절입니다. 요즘 물가, 개울가, 숲에 가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곤충들이 있답니다. 소금쟁이, 물방개, 물장군, 날도래 등은 물에서 사는 곤충들이죠. 또한 물 속에서 살다가 날개돋이가 끝나면 물밖으로 나오는 하루살이, 강도래가 있구요, 일생을 물 속에서 사는 딱정벌레, 노린재 무리도 있답니다. 사실 곤충이 신가하기도 하지만많은 분들이 그 생김새가 징그럽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리 귀요미 곤충들 오늘 한 번 찾아 볼까요?
개울가에사는 친구들
흐르는 물에서사는 곤충 중 가장 많은 것이 흔히 볼 수 있는 하루살이, 날도래, 강도래 무리의 애벌레인데요, 이중에서 강도래종류는 흐르는 물에서 살지만 하루살이나 날도래 애벌레는 고인물에서 살기도 한다는 군요. 강도래종류의 애벌레는 특이 상류의 맑은 물에서 살아요. 이 곤충들은 물풀, 나뭇잎 따위를 먹는 초식성과 동물플랭크톤이나 무척추동물을 벅고사는 육식성 두가지로 나뉜답니다. 정말 궁금한 것 한가지 하루살이는 보통 우리가 하루만 살아서 하루살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정말 그럴까요?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2일에서 3일 정도는 산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는 동안 아무것도 먹지않고 오로지 짝짓기와 알낳기만을 하고 바로 죽는다고 하네요.
연못에 사는 곤충친구들
연못이라하면 고인물에서 산다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연못에 사는 곤충의 종류는 정말 많은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딱정벌레목과 노린재목으로 나뉩니다. 몸이 둥글고 등이 반들반들한 물방개, 물땅땅이, 물매암이 등은 딱정벌레목이고, 몸이 넓적하고 등에 방패 모양의 무늬를 가진 물장군, 게아재비, 장구애비, 물가리, 소금쟁이, 송장헤엄치개는 노린재목에 속해요.
특히 갑옷처럼 두꺼운 날개로 몸을 감싸고 있는 물방개는 힘이 세서 물속의 골목대장인데요, 냄새로 먹이가 있는 위치를 알아낸답니다. 물방개는 올챙이, 물고기, 죽은 동물의 시체도 먹어버려 물속의 청소부라는 별명도 갖고 있어요.
물장군은 길이가 6센티가 넘어서 물에서 사는 다른 곤충과는 비교도 안되게 등치가 좋아요, 게다가 성질도 포악해서 물속의 곤충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랍니다. 튼튼한 갈퀴처럼 생겨서 가까이 오는 먹이를 휙 낚아채는 기술이 뛰어나지요. 소금쟁이는 물위를 걷는데요, 워낙 몸이 가벼워서 가뿐하게 물위에 뜬답니다. 그 이유는 기름방울이 물위에 뜨듯이 기름기가 묻은 잔털이 물을 밀어내는 것과 같아요. 이와 반대로 물바로 아래에서 사는 송장헤엄치개는 마치 등헤엄을 치는 듯이 헤엄을 친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여름이면 보는 방학때 예전에 방학숙제로 채집을 많이 했었던 하늘을 나는 잠자리도 사실 애벌레 시절에는 물에서 살았답니다.
땅에서 물로 들어간 곤충
먹이를 찾거나 천적을 피하기 위해 물가나 습지로 옮겨가면서 물에서 살게된 곤충들은 바다에서 사는 몇 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천, 연못, 호수, 산골짜기 물 같은 육지의 물에서 생활합니다.
이들은 땅에서도 물속에서도 공기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적응되어 있어요. 물에서 사는 곤충들의 어른벌레들은 물 표면에서 숨구멍으로 공기를 빨아들인 뒤 물 속에서 쓰는 것이에요.
애벌레시기만 물속에서는 곤충에는 하루살이목, 강도래목, 날도래목, 잠자리목에 속하는 곤충들이고, 물에서 생활하는 곤충에는 닥정벌레목, 노린재목, 피리목, 나비목의 곤충은 대부분 물에서 생활하며, 일부는 물 속에서 살아지요.
물에서 사는 대부분의 곤충은 물가의 얕은 곳, 물풀이 많은 곳에서 살아갑니다. 물의 흐름에 따라 적응해 온 이들은 고인 물이냐, 흐르는 물이냐에 따라 몸의 생김새와 습성이 다른 것이죠.
숨쉬기도 알아볼까요?
여러분 우리는 어디로 숨을 쉬죠? 바로 허파로 숨을 쉬지요. 그러면 곤충들은 어떻게 숨을 쉴까요?
곤충은 숨구멍과 숨관을 통해서 숨을 쉬는 데요. 배의 근육을 움직여 가슴과 배에 있는 열쌍의 숨구멍으로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뱉는답니다. 가늘고 긴 관을 통해 몸의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들여보내죠. 그렇다면 물에서 사는 곤충의 호흡법은 어떨까요?
공기호흡을 하는 곤충
물방개형인 물방개, 물땅당이, 물자라, 송장헤엄치개는 물밖에서 몸의 한 부분에 공기를 모아가지고 들어와 호흡을 해요,
아가미호흡을 하는 애벌레
물속에있는 잠자리애벌레는 숨구멍을 갖고 있지만 모두 막혀있어 숨구멍 호흡을 못하고 아가미로 숨을 쉬어요, 하루살이는 배나 가슴에 있는 기관아가미로 물의 흐름을 이용해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를 빨아들이고 강도래의 애벌레는 가슴에 발달한 기관아가미가 산소를 빨아들인답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곤충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 중 환경의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것은 곤충류입니다. 변화무쌍한 지구의 환경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응하는 곤충은 전체 동물의 70퍼센트나 된다고 해요, 특히 이 물에서 사는 곤충류의 적응력은 대단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어요. 산골짜기의 맑은 1급수에 사는 강도래, 플라나리아, 옆새우 등이 있어요.
집 안에 어항이 있다면, 곤충을 기르며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은 학습이 될 수 있어요. 뜨거운 여름 들로 산으로 물로 놀러 다니기 좋은 계절에 그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곤충들, 한 번 더 눈여겨 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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